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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tist's commentary
深淵は「愛」という名で、殻を動かした。
[KR]
천진한 얼굴 뒤, 어둠이 다 삼키지 못한 네 개의 다리와 심연 너머의 존재가 당신의 손을 잡는 순간—당신은 저 깊고 고요한 바다 아래로, 단숨에 끌려가게 될 것입니다.
그곳엔 되돌아올 길도, 목소리를 부를 숨결도 없습니다.
다만, 사라지기 직전까지 남는 건 이 조용한 손의 따스함뿐일지도 모릅니다.
그 손이 누구의 것인지조차 모른 채로.
그 아이의 손일까, 아니면—그 아이를 움직이는 무언가의 손일까.
[JP]
無邪気な顔の奥、闇が覆いきれなかった四本の脚と、深淵の向こう側にいる何かが、あなたの手を取ったその瞬間——あなたは静かで深い海の底へ、一息で引きずり込まれるでしょう。
そこには、戻る道も、声を呼ぶ息もありません。
消えてしまう直前まで、手のぬくもりだけが、最後に残る慰めになるかもしれません。
その手が誰のものかさえも、分からないままに。
それはあの子の手か、それとも——あの子を動かしている“何か”の手なのか。